동계올림픽 교통망 확충 등 22개 공사

지역 자재·장비·인력 사용 경기 활력

평창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SOC건설공사에 따른 지역경제효과가 올해 모두 4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평창군은 25일 2018동계올림픽 교통망 확충사업으로 군내에서 진행중인 철도와 국도,지방도 등 22개 대규모 SOC건설공사의 지역경제 기여효과를 조사한 결과 올 한해동안 모두 440억원의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평창지역 내 건설공사가 잇따라 시행되면서 지역 자재와 장비사용,인력 채용,숙박업소 및 식당 등의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며 상반기에 240억원,하반기에 200억원 규모의 지역경제활성화가 유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효과로 평창군은 강원도로부터 2015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규모 SOC사업의 참여 업체들이 지역 내 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이 거의 없어 지역건설업체의 경영난 해소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평창군 관계자는 “군내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건설공사의 시공사 및 감리단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모두 440억원의 지역경제 부양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건설현장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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