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뜰에서 엄수된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를 비롯해 장례위원회 위원,국가 주요인사 및 각계 대표,해외 조문사절단 등이 참석한다.

이날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고인의 운구 행렬이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오후 1시25분 출발하면서 시작된다.

국가장 영결식은 고인의 운구행렬이 식장인 국회의사장 앞뜰에 입장과 함께 거행된다.

영결식은 개식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와 고인에 대한 묵념 그리고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고 김영삼 대통령에 대한 약력보고로 이어진다.

또 장례위원장인 황교안 국무총리의 조사, 김수한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전 국회의장)의 조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의 종교의식과 추모 영상 상영, 헌화 및 분향, 추모곡, 조총 발사에 이어 운구행렬 출발로 영결식이 모두 끝난다.

김 전 대통령의 운구는 영결식 종료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운구행렬은 서울현충원으로 향하는 도중에 상도동의 김 전 대통령의 사저와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경유한다.

서울/남궁창성 cometsp@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