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연구회 자수전시
15일까지 시립미술관

▲ 임영보자기연구회전 ‘보자기의 추억속으로- 강릉 자수를 만나다’가 9일 강릉시립미술관에서 개막돼 15일까지 열린다.

강릉 임영보자기연구회(회장 박인숙) 제4회 연구회전 ‘보자기의 추억속으로- 강릉 자수를 만나다’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시립미술관에서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8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또하나의 강릉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강릉 수보자기’의 멋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동양자수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강릉전통자수를 임영보자기연구회원들이 한 작품씩 맡아 재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최은영·박정애 작가가 명주 수보자기를 재현했고,고서영·안은옥·최규옥·고서연 작가가 양단 수보자기를 되살려냈다.

박인숙·장미녀 작가의 수보자기 응용작품과 김명자·최윤희 작가의 ‘강릉주머니’도 눈길을 끈다. 안영갑 강릉 동양자수박물관장은 “추상의 미학과 원색의 색감으로 유명한 강릉전통수보자기를 현대 여성들이 과거 모습을 그대로 살려내거나 과거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과거를 잇고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고 말했다.

강릉/이동명 suns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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