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이벤트 한달 앞
시운전 후 최종 허가

정선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테스트이벤트(사전 점검대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최대 난관이었던 곤돌라 설치작업이 사실상 완료됐다.

강원도는 정선알파인 경기장 공사의 최대 난관이었던 곤돌라 설치작업이 완료돼 조만간 시운전을 거쳐 최종 운행을 위한 인허가를 받을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정선알파인경기장은 내달 6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종목 가운데 첫번째로 테스트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지만 그동안 공사 지연과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테스트이벤트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슬로프 제설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경기코스는 90%정도 제설작업이 진행돼 1~2일안으로 제설작업이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연습코스도 최근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총 2648m 길이의 정선 알파인 코스에는 FIS의 규정에 따라 120㎝높이로 제설을 해야 한다.

도는 20일까지 대회 시설 준비가 마무리되면 22일 정부와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 알파인경기장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남은 기간동안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해 계획대로 22일 경기장 개장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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