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Black Eagle)’이 16일부터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16년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
공군은 블랙이글이 싱가포르 에어쇼 주최측의 요청으로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블랙이글은 에어쇼 참가를 위해 오는 7일 원주기지를 출발,대만,필리핀,브루나이를 거쳐 10일 오후 창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오는 15일까지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폐막일인 2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에어쇼 공연을 펼친다.
이번 에어쇼에는 블랙이글 조종사 9명과 정비 행사지원 요원 등 75명이 참가한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T-50 계열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정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