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공연모습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Black Eagle)’이 16일부터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16년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

공군은 블랙이글이 싱가포르 에어쇼 주최측의 요청으로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블랙이글은 에어쇼 참가를 위해 오는 7일 원주기지를 출발,대만,필리핀,브루나이를 거쳐 10일 오후 창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오는 15일까지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폐막일인 2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에어쇼 공연을 펼친다.

이번 에어쇼에는 블랙이글 조종사 9명과 정비 행사지원 요원 등 75명이 참가한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T-50 계열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정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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