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0.01%, 2014년은 0.02%

강원도내 모기 개체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지카바이러스의 매개 가능성이 있는 흰줄숲모기의 비율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유행 예측사업을 통해 매년 4∼10월까지 도내 5개 지역의 외양간에서 모기를 채집,감염병 매개모기의 밀도 및 분포를 조사한 결과 모기 개체수는 지난 2013년 9만5129마리에서 2014년 10만7569마리,지난해 12만6774마리로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그러나 지카바이러스를 매개할 가능성이 있는 흰줄숲모기의 비율은 지난해 0.01%(10마리)로 2014년 0.02%(20마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양간을 비롯 도심지와 철새도래지가 있는 숲속 등 7개 지점에 모기 채집기를 설치,매개 모기로 인한 해외유입질환에 대한 감시에서도 최근 3년간(2013∼2015년) 전국 평균치(1.8%)보다 낮은 0.8%를 보였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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