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봄철 여행상품
트래킹·먹거리 투어·역사체험 가능
동해안·섬진강 유명 관광코스 다채

 

매서운 겨울이 한풀 꺾이고 봄이 다가오고 있다. 이맘때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침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3박자를 고루 갖춘 천혜의 자연이 있는 강원도를 여행지로 선택한 다양한 여행상품이 나오고 있다. 또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여행상품도 눈길을 끈다. 봄철 인기있는 여행상품을 소개한다.

 

# 강원도 3색 명품 기차여행

믿음여행사는 1박 2일 강원도 3색 명품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원주-평창-동해-강릉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지역내 유명관광지와 다양한 특식을 맛볼 수 있다.

매주 수·토요일(주 2회) 출발하는 강원도 3색 명품 1박2일 기차여행은 첫날 오전 8시 25분 청량리역을 출발,원주역에 오전 9시 33분 도착한다.

박경리 문학공원을 시작으로 원주 레일바이크+풍경열차 탑승체험,월정사 전나무 숲길 걷기,묵호 논골담길 벽화마을을 둘러본다.

이튿날은 무릉계곡 트래킹을 시작으로 동해의 일출명소로 꼽히는 추암 촛대바위를 둘러본 후 바다열차를 타고 정동진으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 무궁화호 동해안 바다열차

모두투어는 이달 26일 당일 코스로 무궁화호 동해바다 상품을 출시했다.

주문진수산시장-휴휴암-경포대 코스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무궁화호 당일 기차여행은 26일 오전 7시 5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오전 8시 26분 원주역에 도착한다. 이후 열차를 갈아타고 오전 10시50분 주문진항에 도착해 주문진수산시장을 시작으로 휴휴암,경포대 벚꽃축제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주문진수산시장에서 싱싱한 활어회,매운탕,생선구이,곰치국 등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푸른동해바다가 보이는 휴휴암에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다. 경포대를 중심으로 눈꽃 같은 벚꽃 구경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길 수 있다.

 

# 1박2일 힐링 동해안 기차여행

 

 

 

 

 

 

코레일투어는 1박2일 힐링 기차여행 상품으로 여행객들을 맞는다.

힐링여행 상품은 오대산 월정사-추암 촛대바위,해수욕장을 구경하고 바다열차를 타고 정동진을 구경하는 일정이다. 정동진역에 도착하면 버스를 타고 정선 아우라지로 이동한다.

아우라지 옥산장에서 정선 토속 음식인 감자송편,감자전,도토리묵무침 등을 맛 볼 수 있다.

이튿날에는 7.2㎞ 철길 자전거 체험이 준비돼 있다. 오후에는 정선장터와 영월 장릉을 구경할 수 있다.

 

 

# 경남 진해군항제 벚꽃축제

용산역에서 오전 6시 55분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오전 11시 남원역에 도착한다. 섬진강매화마을을 시작으로 남원 광한루로 이어지는 코스다.

섬진강매화마을에서 팝콘처럼 터지는 매화꽃의 향연과 향기 가득한 벚꽃 내음을 감상할 수 있다.

이몽룡과 성춘향의 애틋한 사랑이 깃든 광한루는 연인들이 꼭 들려야 할 필수 데이트장소다.

 

# 충남 태안 튤립축제·꽃지해수욕장

오전 10시 용산역을 출발해 12시 27분 홍성역에 도착한다.

오후 1시에는 세계 5대 튤립축제 중 하나로 선정된 태안튤립축제를 관람한다. ‘화가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튤립과 백합,팬지 등 300품종 150만 송이를 심은 국내 최대 규모 튤립의 향연이 장관이다.

오후 3시에는 안면도자연휴양림에 도착해 소나무숲을 걸으며 힐링체험도 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꽃지해수욕장이다.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된 만큼 그 경관은 두말할 나위 없다.

 

# 전북 진안 마이산 벚꽃 보석박물관

오전 7시 20분 용산역을 출발해 12시 30분 진안 마이산에 도착한다.

오후 1시에는 마이산 남부주차장에서 탑사까지 약 1.9㎞로 이어지는 벚꽃길을 관람한다.

탑사에 도착하면 높게 쌓인 돌탑이 여행객을 마주한다.

돌탑을 보며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것도 이곳을 찾는 ‘여행의 묘미’다.

오후 3시에는 익산 보석박물관으로 이동해 11만8000여점의 진귀한 보석과 화석을 감상할 수 있다.

강정규 k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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