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문화재단, 상품 디자인 개발·전시회 지원

강릉 오죽헌 예술창작인촌 일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공예마을로 조성된다.

강릉문화재단은 올해 ‘한국 공예마을 육성사업’ 2년차를 맞아 공동사용 가능한 아트상품 디자인 개발 및 지원, 디자인 패키징 시제품 개발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초충도와 강릉수보 등 고유 문화자원의 콜라보레이션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공예를 테마로 하는 ‘오죽헌 프린지 페스티벌’을 더욱 성대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청, 관련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마련함으로써 강릉 공예자원의 우수성을 더욱 개발하고, 대표 브랜드 육성방안에 대한 고심도 깊게 한다는 전략이다.

강릉문화재단은 앞서 오죽헌 공방마을 BI(Brand Identity) 캐릭터 ‘누비’ 개발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누비’는 온 누리의 이웃을 누비고 자수로 옷과 이불을 누빈다는 중의적인 뜻을 가진 브랜드 네임으로서 앞으로 공예 관광상품 제작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덕 사무국장은 “공예작가들의 국내·외 전시회 지원을 비롯해 공동 브랜드 및 패키징서비스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공예문화확산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죽헌공방마을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난해 강릉시와 함께 남원,공주 등 3개 도시가 선정됐다. 강릉/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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