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사랑의 점심나누기
18일 영월군 시작… 내달까지 도 전역 순회
5억 모금 목표 우간다 학교·식수 건립 사용
아프리카 음식체험 등 부대 프로그램 풍성

▲ 2016 사랑의 점심 나누기 캠페인이 오는 18일 영월군을 시작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춘천 캠페인 모습. 본사 DB

“가난으로 신음하는 아프리카 우간다 땅에 강원도민의 사랑을 전해주세요.”

빈곤과 질병에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2016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영월군을 시작으로 5월 18일까지 도내 18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일정 표 참조

월드비전 강원지부와 강원도민일보,춘천MBC,강원CBS,강원영동CBS가 주최하고 도와 도교육청,18개 시·군,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시·군 어린이집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강원도와 우간다에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올해 목표 금액은 5억원으로 월드비전 대표 모금 방식인 사랑의 빵을 통해 2억원,각 시·군별 모금활동으로 3억원을 보탤 계획이다.

모금액은 도내 저소득층 원아와 위기가정 아동 지원,사랑의 도시락 사업 등에 쓰이며 우간다 카총가 지역개발사업장 부탈레자 지역에 희망의 학교를 건축하고 식수시설을 건립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올해는 모금 금액으로 우간다 케체케레 프리마리 스쿨(KACHEKERE PRIMARY SCHOOL)에 교실 4개와 화장실 5곳을 증축할 예정이다. 1994년 설립된 이 학교는 전교생 1512명이지만 교사는 13명으로 학생들은 변변한 의자와 책상도 없이 바닥에 주저앉아 공부를 하는 등 열악한 실정이다.

캠페인장에서는 옥수수갈분과 물을 이용한 아프리카 음식 체험,아프리카 식수 체험,희망의 목걸이 만들기 등의 부대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월드비전 강원지부는 ‘우간다 어린이와 강원도민의 1대1 결연’을 진행,각 시군에서 최소 5건 이상의 결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한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에서는 총 4억8848만2380원이 모금,위기가정 원아 생계비·위기가정 아동 교육비·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에티오피아 학교 및 식수시설 지원 등에 사용됐으며 네팔지진 피해 돕기에도 일부 지원됐다.

최창일 월드비전 강원지부장은 “우간다 땅에 도민들의 풍성한 사랑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며 “특히 우간다 아동과 1대1 결연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지역 날짜 장소
영월 4월18일 오후 2시 영월군청 광장
4월18일 오전 11시 주천면사무소
원주 4월19일 오후 2시 원주시청 광장
홍천 4월20일 오후 2시 홍천꽃뫼공원
횡성 4월21일 오후 2시 횡성군청 광장
철원 4월25일 오후 2시 철원군청 광장
양구 4월26일 오후 2시 양구군청 광장
인제 4월27일 오후 2시 인제군청 광장
평창 4월28일 오후 2시 평창군청 광장
정선 4월29일 오후 2시 정선군청 광장
4월29일 오전 11시 신동읍사무소
4월29일 오전 11시 임계면 5일장
화천 5월3일 오후 2시 화천군청 광장
고성 5월9일 오후 2시 고성군청 광장
속초 5월10일 오후 2시 속초시청 광장
양양 5월11일 오후 2시 양양군청 광장
강릉 5월12일 오후 2시 강릉시청 1층
5월12일 오전 11시 주문진 물량장 입구
동해 5월13일 오후 2시 동해시청 광장
삼척 5월16일 오후 2시 삼척시청 광장
5월16일 오전 11시 도계읍사무소
5월16일 오전 11시 원덕읍사무소
태백 5월17일 오후 2시 황지연못
춘천 5월18일 오후 2시 도청 앞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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