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산여고 3-0 격파
10년만에 전국우승 달성

▲ 강릉여고 배구부가 지난 24일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6 태백산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올해 선전을 다짐했다.

강원 여자배구 전통강호 강릉여고가 2016 태백산배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강릉여고 배구부는 지난 24일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수원 전산여고를 만나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최우수선수상(최란),세터상(안혜진),리베로상(장혜민),지도자상(김우재 감독) 등 대회 우수선수·지도자 상을 싹쓸이하며 전국 최강 자리로 우뚝 섰다.

강릉여고는 2016 춘계 전국남녀중·고 배구대회 준우승을 비롯해 2013년 종별선수권 3위,대통령배 준우승 등 지난 10년동안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하지만 올해 10명의 선수가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우수한 조직력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갖춰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김우재 감독은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강릉여고 교육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원해줘 10년 만에 전국 우승이라는 값진 영광을 얻었다”며 “선수들 모두 우승에 목말라 있었는데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열심히 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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