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부터 나흘간
용대3리 삼거리 일원
요리·낚시체험 다채
용대3리 황태마을이 주최하고 황태축제위원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황태축제는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 용대리’를 주제로 산신제·식전공연 등 공식행사를 비롯해 황태요리체험,황태놀이체험,황태장터,문화체험,전시,공연,부대행사 등 8개 분야에서 33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 정부지원을 받은 전국황태요리경연대회가 5일과 8일 열려 황태의 맛과 영양을 살린 새로운 웰빙요리를 개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또 8일 시낭송대회도 개최돼 용대리 황태와 문학이 만난다.
축제는 나흘 내내 펼쳐지는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이 구경꾼이 아닌 행사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황태강정·황태국·황태양념구이·황태라면 등 황태요리체험과 황태투호·황태가족팔씨름·황태껍질벗기기·황태낚시 등 황태놀이체험이 이어져 관광객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각설이연,색소폰공연,7080콘서트,인제통기타동호회초청공연 등 공연행사와 관광객 즉석노래자랑도 열린다.
상설행사로 황태건어물·요리 판매장,인재 재래장터 등 황태장터가 열리고 룰렛게임 등 문화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황태축제추진위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록이 번지는 설악산의 비경과 함께 전국 제일의 황태를 맛볼 수 있는 황태축제장을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이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