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 증가 목표 귀농귀촌·기업 적극 유치

강원도가 올해 인구 158만명 달성을 목표로 인구늘리기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강원도는 올해 시·군별로 인구늘리기 시책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 말 기준 156만 4615명인 도내 인구보다 1.2% 증가한 158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말 외국인 포함 155만 8885명이었던 인구는 지난해 한해동안 5730명이 증가해 156만명을 넘어섰다. 2014년에도 전년(155만5672명) 대비 3213명(0.2%) 증가했다.

도는 꾸준한 인구 증가세에 맞춰 올해 인구늘리기 목표를 대폭 높혀 잡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올해 1만 5000명 넘게 인구를 늘려야 한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별로 각자 특색있는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단기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군인,대학생,관계기관 임·직원 등 실질적으로 도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주소 이전을 확대 추진한다.

또 귀농·귀촌 도시 인구를 적극 유치하고,기업유치 등을 통해 일자리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행복한 농촌건강 만들기를 비롯해 보육료 지원 및 가족양육수당 지원,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도 추진한다.

도는 실행력 확보를 위해 연 2회 인구늘리기 평가 및 점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연말에는 인구 증가율,우수시책 발굴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시·군에 시상할 방침이다.

백오인 105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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