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농산물 상품화로 소득 증대
SNS 기반 쇼핑몰 운영… 관광산업 구상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4리 김정윤(58) 이장은 ‘CEO형 이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을 절임배추 판매와 쇼핑몰 운영 등을 통해 마을 발전과 주민 소득 창출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6년째 서곡 4리 이장을 맡고있는 김 이장은 지난 2014년 주민들과 함께 절임배추공장을 개소해 마을 내 새로운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또 올해는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한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옥수수와 감자,마늘 등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로 마을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고 있다.

주민 단합과 소통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정례적으로 한마음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주민 화합 잔치를 열어 주민간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김 이장은 “각종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주민 단합이 필수인 만큼 주민 간 교류 및 소통 강화를 위한 행사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마을 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 소득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백운산과 용수골 등 천혜 자연 여건과 매년 진행하고 있는 양귀비 축제를 접목한 새로운 관광 사업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시유지를 활용해 야영장을 조성, 체류형 관광도 이끌어 낼 방침이다.

김 이장은 “전국 일등 전원체험휴양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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