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상 전함 경주·택견대회 등 다채

독도영토수호관 건립 촉구 서명운동

신라장군 이사부의 진취적인 해양정신을 기리기 위한 ‘2016 삼척 동해왕 이사부 독도축제’가 27일 막을 올린다.

강원도민일보와 삼척시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강원도,강원도교육청,삼척시의회,동북아 역사재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비상(飛上)! 1500년의 바람!’을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삼척항 이사부 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27일 오전 이사부 출항지 기념비 앞에서 열리는 이사부 숭모제를 시작으로 이날 오후 7시30분 이사부 광장에서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펼져진다.

개막 축하공연은 설운도,김혜연,김국환,가야랑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이사부 장군의 호연지기를 키울수 있는 전국 택견대회를 마련,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전통무예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둘째날인 28일 이사부 광장 메인무대에서는 전국 초중고생이 참가하는 이사부 사자상 전함제작 경주대회가 열리며 같은 날 오후 1시 삼척시립박물관에서 신라의 동해안 방면 진출과 이사 장군의 해양개척정신을 재조명하는 ‘대한민국 독도 이사부 콜로퀴엄’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이 29일에는 사자상 전함제작 경주대회 및 전국택견대회 등 본선대회와 섹소폰 연주,전통무용,퓨전국악,마당극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상시 체험행사로는 이사부 퀴즈대회, 장군복·복식체험, 3D프린터독도체험, 이사부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한편 이번 축제기간에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이사부 장군의 출항지인 정상동 육향산 일원에 추진중인 ‘이사부 독도영토수호관’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이 펼쳐진다.

삼척/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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