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숙박·의료·교통·자원봉사 등

선수·가족 방문 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주개최지인 강릉시가 전국에서 몰려오는 선수·가족들을 위해 무결점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은 28~31일 강릉을 비롯 도내 18개 시·군,48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 1만2267명,임원 4971명 등 총 1만7238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육상과 축구,야구,탁구,체조(에어로빅),롤러,볼링 등 7개 종목 경기를 12개 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강릉시는 숙박,의료지원,교통,자원봉사 등에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갖췄다.

195명의 자원봉사자가 경기운영·안내 등에 1대1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경기장 별로 교통봉사대 인력을 배치해 주·정차 지도 및 교통 안내를 실시한다. 또 매일 숙박 가능한 업소 현황 정보를 강릉여행 어플리케이션 및 강릉시 관광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이뤄진다.

체전 주 경기장인 강릉종합경기장 1층 의무실에는 강릉시약사회(회장 우준기) 주관으로 임시약국을 운영,하루 2명씩 전문 약사가 순환 근무를 하며 선수단과 응원단의 건강을 챙긴다.

강릉시는 이번 체전이 단오제(6월 5일∼12일)와 여름해변 개장(7월 8일∼8월 21일)으로 이어지는 황금 관광·피서 시즌에 시동을 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체전 참가 선수단과 가족,응원단들이 올림픽도시 강릉의 매력을 만끽하면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완비했다”며 “선수·가족과 응원단의 방문으로 지역경기가 기지개를 켜는 상승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릉/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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