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노선 공정률 50%… 진부IC∼호명교 구간 착공도 임박

2018동계올림픽 주개최지인 평창의 교통망 확충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평창군은 2018동계올림픽 경기장 진입도로 건설사업 5개 노선 가운데 3개 노선이 이달 현재 공정 50%를 넘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공사 진행중인 올림픽 경기장 진입도로 5개 노선 가운데 대관령면 유천∼수하간 군도 12호선과 농어촌 도로 205호선,209호선 등 3개 노선은 공정률 50%를 넘어서 올림픽 기간 방문객 교통편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토지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진부역과 군도 12호선 유천~용산구간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수용절차를 밟아 올해까지 공정률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군도 14호선 진부IC∼호명교 구간은 현재 토지와 지장물 보상이 70% 이뤄져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어서 조기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최근 올림픽 경기장 진입도로 건설사업단 등 관련기관과 합동회의를 열어 완벽한 도로 시공과 조기완공,여름철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협의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전 세계인이 방문하는 올림픽 개막 이전까지 교통인프라를 최대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능한 내년 상반기까지 개통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공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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