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상 시상식
평창 최종문씨 수상

▲ ‘제42회 신사임당 상 시상식 및 기념행사’가 27일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배진환 도 행정부지사가 수상자인 최종문씨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신사임당의 얼을 선양하기 위한 ‘제42회 신사임당 상 시상식 및 기념행사’가 27일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올해 신사임당 상 수상자인 최종문(74·평창)씨를 비롯해 한명옥 도 여성단체협의회장,배진환 도 행정부지사,최명희 강릉시장,박송자 사임당 모현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문 수상자는 서예와 문인화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각종 문예대회에서 수상 기록을 세웠고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40년간 봉양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재능기부봉사를 펼쳐온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열린 ‘강원여성 문예 경연대회’ 수상자 28명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역대 신사임당 상 수상자 모임인 ‘사임당 모현회’의 중·고등학생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배진환 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딸·아들을 차별없이 교육시킨 어머니이자 예술가,현모양처였던 신사임당의 역사적 의미가 재조명 되고 있다”며 “강원도는 도의 여성들이 각 분야에서 차별없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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