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흥전리 절터에서 출토된 청동정병

삼척 흥전리 절터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약 35㎝의 청동정병(靑銅淨甁) 2점이 출토됐다.

문화재청은 불교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중인 흥전리 사지(寺址) 발굴조사에서 보존상태가 양호한 완벽한 형태의 9세기 청동정병을 찾아냈다고 2일 밝혔다.

불교에서 정수(淨水)를 담는 물병인 ‘정병’은 승려가 몸에 지니고 다니던 필수품이자 중요한 공양구였다.

청동정병은 불교가 융성한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에 제작됐으며 국보 제92호인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과 국보 제66호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보물 제344호인 ‘청자 양각갈대기러기문 정병’은 모두 고려시대 작품이다.안영옥

▲ 삼척 흥전리 절터에서 출토된 청동정병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