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승근 군수
행정 투명성 강화 일하는 분위기 조성
좌담회 등 실시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 민선 6기 2년에 대한 평가는.

“내부적으로는 나름대로 질서가 잡히고 기준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시간이었다고 본다. 행정의 투명성도 강화되고 직원들도 기본에 충실하며 소신있게 일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본다. 지역적으로는 금강산관광 중단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일해온 시간이었다. 국회의정연수원 건립사업,통일전망대 해돋이 전망타워 신축사업,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추진중인 중장기 계획이 구체화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 민선 6기 출범시 가장 큰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성과는.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 지역의 신성장동력 사업인 해양심층수 산업에 집중해 오는 2014년까지 2419억원을 투입해 해양심층수 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해양심층수 농공단지도 예정된 부분을 포함하면 76.8%의 분양율을 기록,제2의 농공단지를 조성 준비중이다. 또 주민들과 약속한 벼룩시장을 유치했으며 간성전통시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특화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거진전통시장도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시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본격적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사업과 공공근로 등 재정지원 일자리 지원사업도 매년 규모를 확대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해양레저 스포츠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 지난 2년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이 과정에서 느낀 점은.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갖고 행정을 펼치고 있다. 주민들과의 좌담회 등을 통해 군정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동네마다 바라는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쌍방 소통이 돼야 모든 문제는 풀린다. 주인을 섬기는 마음으로 주민들을 대하면 답은 가까이에 있다.”

- 앞으로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고성군의 역점사업은.

“지속적인 경제살리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접근 도로망 구축을 위해 동해고속도로 속초∼고성 구간 조기 착공,동해북부선 철도 연결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강원도 전체의 현안인 동서고속철도 건설사업도 조기에 확정해 착공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 이와함께 지역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당장 어렵겠지만 고성의 미래를 담보할 성과를 주민들에게 선사하겠다. 개발이 안됐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 나갈 사업이 많다는 메리트가 있다. 현재 계획되거나 추진중인 사업들이 가시화 되면 주민들의 살림살이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싶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성/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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