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관광자원 탈바꿈 소득 창출

▲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에 들어선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새로운 주민 수익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한 주민소득 창출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분뇨와 악취로 혐오시설로 여겨지던 하수처리장 시설 등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전국 자치단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지난 해 12월 모두 130억여원을 들여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 환경기초시설 밀집지역에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시설과 퇴·액비 자원화시설,소수력·태양광 발전시설, 에너지타운 커뮤니티센터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소매곡리 마을은 친환경에너지타운 내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시설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활용,도시가스를 공급받는 등 퇴·액비 자원화시설을 통해 연간 1억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하수처리장 내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에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해 연간 5200만원의 전력판매 수익을 올리는 등 연간 1억9000만원 상당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마을내 바이오가스 공급관거 및 상·하수관거 설치 및 정비,커뮤니티 센터 건립,도로 포장 등 주민 편의 시설도 친환경에너지타운 건립을 계기로 대폭 지원되고 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친환경에너지타운을 관광자원화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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