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기준 19만1000가구… 1인 가구도 증가

 

강원도내 부부 중 절반 이상은 맞벌이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1인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도내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37만4000가구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1000가구 늘었다. 이들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19만1000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 전체의 51%를 차지,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도내 맞벌이 가구는 2011년 17만1000가구(46.5%),2012년 17만4000가구(47.1%),2013년 17만4000가구(47%), 2014년 18만3000가구(49.1%)로 해마다 증가세다.

맞벌이 부부와 함께 1인 가구도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도내 1인 가구는 19만6000가구로 전체 60만8000가구 가운데 32.1%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18만9000가구)과 비교해 7000가구(3.6%) 늘어난 수치로 도내 1인 가구 비율은 전국에서 경북(32.9%) 전남(32.8%) 다음으로 높았다. 강정규 k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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