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상대로 침입절도형 보이스피싱을 시도한 중국교포 일당이 우체국 직원의 신속한 의심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춘천경찰서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침입절도형 보이스피싱을 벌인 혐의(절도미수 등)로 중국 교포 이 모(31)씨와 권 모(29)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쯤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춘천에 거주하는 피해자 A(69)씨에게 접근,현금 2000만원을 냉장고에 보관하게 한 뒤 이를 훔쳐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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