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벤트·먹거리로 인기 급상승

▲ 강원중기청(청장 김정일)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 강릉 중앙·성남시장에서 휴가철 전통시장 방문 캠페인을 벌였다.

강원도내 전통시장이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인 수도권 피서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강원도를 여름 휴가지로 정한 피서객들이 도내 각종 유명 관광홈페이지를 찾아 정보를 얻는 건수가 늘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휴가철 방문지로 인기가 덜했던 전통시장들이 최근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관광·수산업이 발달한 속초 중앙시장은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꼭 방문해야만 하는 핫 플레이스다.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속초 닭강정’은 반드시 맛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평창 봉평시장도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곳 중 하나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기도 한 이곳은 장날이면 북적이는 인파와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대세다.

홍천 중앙시장도 좋은 여행길로 꼽히고 있으며 홍천강의 다슬기와 찰옥수수 등 다양한 먹거리가 주목받고 있다.

양양전통시장은 이색적인 휴식공간인 연애공원으로 여행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도내 지자체 관계자는 “예년에는 유명 관광지를 찾는 피서객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먹거리가 있고 이야기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을 여행지로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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