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높은 풀·하프·10㎞ 완비
최상의 마라톤코스 여건 입증
강원FC입장권·먹거리도 제공

오는 9월 25일 개최되는 ‘2016 강릉 경포스마일마라톤대회’에 참가 신청과 성원이 쇄도하고 있다.강원도민일보사와 스마일강릉실천협의회가 주최하고,강릉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500일 앞둔 시점에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의 경포호와 수려한 해안선을 달린다는 점에서 전국적 주목을 끌고 있다.지난해 첫 대회를 통해 호수와 백사장,송림이 어우러지는 최상의 마라톤 코스 여건을 입증했다는 점도 마라토너들의 설렘과 기대를 더한다.올해 대회는 특히 풀(42.195㎞),하프,10㎞,5㎞ 건강달리기 등 마라톤대회에서 선호도 높은 코스를 모두 완비했다.

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서면서 경포마라톤대회를 2018년 동계올림픽 붐 조성 마당으로 활용하고,강릉을 알리는 명품대회로 육성하기 위한 기관·단체들의 참가·성원도 이어지고 있다.강원도를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인 강원FC는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에게 홈경기 일반석 입장권을 제공하기로 했다.또 강릉문화재단은 마라톤 출발·도착지인 강릉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에 ‘강릉 커피’ 시음장을 마련,참가자들에게 커피도시의 향과 인심을 전하기로 했다.강원양돈농협은 돼지고기 강정 시식장을,비비코㈜에서는 오죽잎차 시음장을 마련하고,강릉왕산종묘에서는 찐감자 간식을,농협홍삼에서는 홍삼 음료를 참가자 전원을 위해 준비한다.뒷풀이 여흥을 위해 대관령문화산업협동조합에서 막걸리를,강릉심해두부에서 모두부를 제공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강릉햇쌀가득’ 쌀이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지급되고,강릉승일한과에서는 지역의 특산 먹거리인 한과를 마라톤대회 부상으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지역사회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어 마라톤대회 자체가 축제장을 방불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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