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문화장관 제주선언문 발표

▲ 28일 오전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2020년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릴 때 한·중·일 3개국이 올림픽과 연계한 ‘문화올림픽’도 같이 추진하기로 했다.3개국 문화장관은 28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선언문을 발표했다.이 회의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딩웨이(丁偉) 중국 문화부 부부장, 마쓰노 히로카즈(松野 博一) 일본 문부과학상이 참석했다.문화올림픽은 우리 정부가 3개국이 모두 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착안해 제안한 사업이다.각국이 올림픽 개최 도시에 문화사절단을 파견하고, 동아시아 문화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열거나 당대를 대표하는 한·중·일 예술가들이 공동 창작한 작품으로 순회 전시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와 문화를 융합한 행사를 진행하자는 내용이다.제주선언문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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