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도당 창당]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도당 창당대회 축하 춘천방문
“외자 유입 리조트 유치 차원”

▲ 지난 27일 춘천 디아펠리즈에서 열린 국민의당 강원도당 창당대회에서 김영철·조성모 강원도당 공동위원장과 김성식·이상돈 국회의원 등이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효진

전북 새만금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 추가 도입과 관련,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7일 ,“(현실화는) 좀 어려울 것”이라며 “그렇게 염려하지 말라”고 말했다.국민의당 강원도당 창당 축하차 춘천을 찾은 박 비대위원장은 도내 지역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제가 문화관광부 장관 출신인데 당시 금강산 선상카지노도 해주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국인 카지노 도입내용이 포함된 새만금 특별법 개정안은 국민의당 김관영(전북 군산)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박 위원장을 포함한 당 소속 의원 29명이 서명,호남을 기반으로 한 국민의당 법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새만금지역 발전도 수십년간 답보상태이기 때문에 외자를 위해 복합리조트를 유치하자는 차원”이라고 했다.법안 서명이유에 대해서는 “복합리조트 차원에서 서명해주겠다고 했지만 내국인카지노 허용은 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강원도당은 춘천 디아펠리즈에서 창당대회를 열어 조성모 춘천시지역위원장과 김영철 아름다운산부인과 원장을 공동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도당은 창당 결의문을 통해 “적대적 공존의 양당구조,지역과 중앙의 차별,계급과 계층의 갈등을 파괴하는 제3의 정치혁명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축하영상을 보내“강원도민의 도전정신을 받들어 언제 마주할지 모르는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가자”고 전했다.하지만 도당의 갈길은 쉽지 않아 보인다.당장 새만금 카지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도당 지도부 구성 등 창당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내부 결속도 과제다.도당은 빠른 시일내에 사무처장 임명 등 사무처 구성을 마치고 조직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도당사는 춘천 퇴계동에 마련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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