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군 번영회 협력체계 구축

올 참여 희망업소 150곳 예상

숙박·외식업소 가입확대 모색

홍천군과 홍천군번영회가 군 사병 할인업소를 대폭 확대 추진하면서 민·군 협력체계가 공고히 구축되고 있다.

홍천군은 2009년부터 군의 군민화 운동 일환으로 관내 주둔 사병들의 병영생활 지원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음식점을 대상으로 군 사병과 면회객에게 10% 할인해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홍천지역 할인업소는 올초까지 66개소에 머물렀지만 군사병 등의 요구와 지역 업주들의 참여분위기가 높아지면서 현재 113개 업소로 크게 늘었다.

또 올해부터 이·미용업과 목욕장업의 신규 지정을 추진하면서 업소들의 참여열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8월말 현재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이·미용업과 목욕장업소는 30여개로,연말까지 150개소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군사병 10% 할인업소로 지정되면 지정간판(스티커형)과 함께 연간 120매의 쓰레기종랑제 봉투(50ℓ)를 지원하고 있다.군번영회(회장 전명준)도 홍천펜션민박협회,숙박업중앙회 홍천군지부,외식업중앙회 홍천군지부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이들 업소들의 할인업소 가입이 미흡하다는데 공감하고 가입 확대 필요성 및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 번영회는 상호 유기적인 관계가 지속될 경우 11사단과 각 사업체와의 군장병 할인업소 운영에 관한 협약도 체결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숙 군 위생담당은 “할인업소 실적에 따른 차등지원과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참여업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 많은 업소의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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