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보 이사장 인사청문 주목

강원도의회가 1일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후반기 활동에 들어간다.지난 정례회에서 구성결의안이 통과된 핵심 특별위원회 3개의 첫 회의가 이날 열려 임시회 첫날부터 특위 위원장 선출 등을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특위 중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지원특위는 아직 위원 선임도 마무리 되지 않았다.이종주 의원이 더민주 몫의 동계특위 위원으로 내정된 가운데 새누리당 내에서 개최지역 출신 의원간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위원 선임이 마무리되면 강릉과 평창지역 위원들간 위원장직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는 특위 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의원간담회를 갖는다.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위원 선임 과정에서부터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다른 상임위 역시 의정연찬회 등에서 일부 진통을 겪은 끝에 위원선임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폐광지역개발촉진특위 위원장에는 영월출신 김기철,태백출신 홍성욱 의원의 도전이 예상된다.의회사무처는 표결가능성에 대비,2개 특위를 소관하는 경제건설위원회 전문위원실에 기표소 등도 준비했다.접경지역발전특별위원회의 경우 인제출신 남평우 의원의 위원장 선출이 유력하다.

이번 회기에는 두번째 도산하기관장 인사청문으로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회도 열린다.강원신보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특위는 7일 1대1 청문을 앞두고 이남규 후보의 17억원 대에 이르는 재산 축적과정과 동산 취득과정,타 기관과의 공조능력 등을 놓고 송곳 검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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