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강원 인문학 아카데미
춘천·원주·강릉서 12회 강연
내일 KBS 춘천 공개홀 진행

 

2016 강원 인문학 아카데미가 ‘낭만강원,인문학에 취하다’를 주제로 20일 첫 강연을 연다.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은 2016년도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 일환으로 춘천·원주·강릉에서 총 12회의 인문학 대중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첫 강연은 논객이자 미학자인 진중권 교수가 20일 오후3시 KBS 춘천 공개홀에서 ‘이미지 인문학’을 주제로 펼친다.진 교수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비트겐 슈타인의 언어철학을 공부했다.사회의 ‘아닌 것’에 대해 거침없이 발언하고,디지털 미학과 미디어 미학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쉬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학 오딧세이’,‘이미지 인문학’,‘춤추는 죽음’등이 있다.

‘태백산맥’으로 잘 알려진 조정래 소설가도 강연자로 나서 ‘교육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조 작가의 강연은 27일 오후 3시 KBS 춘천 공개홀에서 열린다.이어 정선 출신의 인문학 명강사 고미숙(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10월4일 오후 3시)씨와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박경철(박경철의 삶과 책 이야기·10월11일오후 7시)씨 등 저명인사들이 춘천에서 강연을 이어간다.

원주지역에서는 △혜민스님(마음치유 콘서트·10월17일 오후 3시)△신병주(조선 건국과 정도전·10월24일〃)△오연호(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10월31일〃)씨의 강연이 원주교육문화관에서 열리며,강릉지역 강연은 △손숙(나의 인생과 문화이야기·11월8일 오후 3시)△최선주(관동팔경과 양양 낙산사·11월15일〃)△정호승(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11월22일〃)씨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안영옥 okisoul@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