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은행창구 정상 운영
대체 인력 투입 피해 최소화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23일 춘천의 한 은행에 파업안내문이 붙어있다. 이날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정상영업으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지 않았다. 서영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며 23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도내 대부분 은행창구는 큰 혼란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강원농협은 641명의 노조원 중 400여명 정도가 총파업 집회에 참가했으며 도내 7개 지점이 있는 우리은행은 파업 참여자가 전체 노조원의 30%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KEB하나은행(7개 지점)은 3명만이 참여했다.

이날 춘천의 한 농협지점은 은행업무를 본 20여명의 고객들로 북적거렸지만 평상시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업무가 이뤄졌다.은행 업무를 보러 온 김예솔(33·여)씨는 “총파업을 한다고 해서 은행 업무처리가 늦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평소와 비슷했다”고 말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대고객 안내문을 게시하고 총파업 관련 문자메시지도 발송하고 집회 전날(22일)부터 대체 인력을 투입한 것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이종재·신관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