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목장 방문 30대 감염 확인

목장 종사자 3명도 양성판정

평창 A목장를 방문한 30대 남성이 큐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목장 종사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관계 당국이 역학 및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월4일 평창군 소재 한 목장을 방문한 김모(37)씨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충북 진천군보건소에서 진료를 받던 중 큐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지난달 5일 확인됐다. 당시 김씨는 목장에서 증정용 젖소우유를 섭취하고 양과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일 목장 종사자(34명)을 대상으로 시료채취 및 검사를 실시했고 종사자 중 3명이 큐열 양성판정을 받아 지난 21일 역학조사를 재요청한 상태다. 큐열 감염병은 리케차가 일으키는 열병으로 가축 전염병이지만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합병전염병이다. 폐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사망률은 낮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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