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평창특위 공청회
봉사자 이탈 대비 등 의견 교환
오는 27일 평창올림픽 개막 500일 앞두고 범국민적 붐업과 자원봉사자 인력의 안정적 확보 등이 숙제로 지적됐다.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영철)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리우올림픽 참관을 계기로 평창올림픽 시사점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자리에는 특위 위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대한체육회, 유승민 IOC 위원 등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이날 평창올림픽 예상 리스크로 평창과 정선 등 격오지 근무로 인한 자원봉사자 이탈에 대비해 인력을 수요 대비 30% 추가 선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동계 종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 등을 강조하며 오는 27일 개막 500일을 앞두고 문화올림픽 이벤트와 특집 행사 등 범국민적,범국가적 붐업 계획을 보고했다. 평창조직위는 리우올림픽 시사점으로 ‘저비용,큰 감동 개·폐회식’을 소개하며 평창올림픽도 저비용과 고효율을 추구하되 세계 최첨단 ICT를 접목해 우리 고유문화와 친환경 개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 관중 호응 제고를 위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 기량 제고에 주력하고 경기장과 개·폐회식장,미디어촌 등의 적기 완공에도 주력하겠다고 보고했다.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성공 전략으로 평창에서 금메달 8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확보해 종합 4위를 달성한다는 ‘국대날다! 204’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특히 2012년 147명의 국가대표 훈련인원을 2016년 241명으로 증원해 선수 기량을 높이고 있으며 연 1~2회 10일 내외로 지원하던 해외 전지훈련도 종목 특성에 따라 횟수와 파견기간을 제한하지 않고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창특위는 이날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 지원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고 신임 유승민 IOC 선수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남궁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