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강릉·평창·정선 경기장 적기 건설 총력
비개최지, 서포터즈 운영 지역축제 등 연계 홍보전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강원도와 올림픽 개최 시·군인 강릉시와 평창군,정선군은 경기장 건설 등 올림픽 개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강원도는 올림픽 개최 준비와 함께 도내 전체로 올림픽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올림픽 개최가 5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는 올림픽 비개최 시·군과 ‘참여 올림픽,나눔 올림픽’구현을 위해 붐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G-500을 맞아 도내 시·군의 올림픽 준비 상황을 짚어봤다.


■ 올림픽 개최 시·군

△강릉시

강릉시는 올림픽대회추진단과 올림픽도시정비단 등 2개 조직을 구성,올림픽 성공개최 준비를 이끌고 있다.올림픽대회추진단은 대회홍보,시민참여,자원봉사 등을,올림픽도시정비단은 도시재생과 정비,올림픽특구 개발 등 시설사업을 전담한다.여기에 민간전문가로 문화올림픽 총감독과 올림픽정책관 등도 영입해 올림픽 준비에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친절·질서·청결·봉사 등 선진시민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강릉지역 11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스마일(스스로 마음이 일어나는)’시민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평창군

평창군은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2018성공개최 평창군위원회’를 구성,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올림픽 읍·면 순회홍보활동을 비롯해 전국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장을 방문해 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평창군자원봉사센터도 지역 축제장 등에서 올림픽홍보활동과 함께 올림픽자원봉사자 모집에도 나서고 있다.문화시민 운동 활성화를 위해 ‘굿매너 평창문화시민운동협의회’를 구성해 친절,청결,질서,봉사 등 4대 과제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선군

정선군은 올림픽 붐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정선군은 오는 12월까지 블로그 및 페이스 북 홍보를 위한 이웃맺기,친구 요청 및 동계올림픽 관련 퀴즈와 댓글,인증,공유,스크랩 등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시범 실시한다.동계올림픽 붐 조성 및 홍보를 위해 2회 추경을 통해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행정자치부에 동계올림픽 관련 특별교부세도 신청해 올림픽 붐업을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올림픽 비개최 시·군

△춘천시

춘천시는 지난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부서를 신설해 올림픽 붐업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는 12월 개최될 로맨틱 페스티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하고 이벤트도 가질 계획이다.지난 해 3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여자 컬링 실업팀을 창단했다.

△원주시

원주시는 지난 2월 올림픽 붐업을 위해 올림픽 전담부서를 신설했다.그동안 지역 최대 축제인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기간동안 올림픽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각종 축제와 체육행사때 마다 올림픽 붐업을 위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원주시는 앞으로 문화의 거리,시청 앞 등에 올림픽 홍보 시설물과 상설홍보관을 설치 운영하고,내년까지 1640명의 올림픽 응원 서포터즈를 모집할 계획이다.

△동해시

동해시는 오는 11월부터 각종 공연과 홍보물 제작,포토존 설치 등을 통해 올림픽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또 문화도민운동 동해시협의회와 연계해 매월 테마 캠페인도 전개한다.

△태백시

태백시는 시청사 및 주민센터 입구 등에 올림픽 잔여일수를 표시하는 표시기를 설치하고,올림픽 성공개최 염원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문화도민운동 태백시협의회는 문화도민댄스 플레쉬 몹 공연으로 올림픽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속초시

속초시는 내달 25일 수복탑~설악금강대교~이마트 앞까지 2018m구간에서 지역민 2018명이 참가해 오륜기가 새겨진 옷을 입고 탭댄스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참가자들은 ‘I♥Sokcho,I♥PyeongChang 2018’을 영어·일어·중국어·러시아어 등 4개 국어로 새겨진 현수막을 상공에 띄운다.또 내달부터 시내 30여곳에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내걸 예정이다.

△삼척시

올림픽 전담조직을 갖추고 문화도민운동 삼척시협의회와 함께 올림픽 붐업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앞으로 올림픽조형물,잔여일수 표시기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홍천군

내달 열리는 제14회 강원인삼·홍천 명품한우 축제와 제8회 홍천 무궁화 축제 기간동안 동계 올림픽 홍보 공연과 홍보관 운영,시가지 퍼레이드 등을 통해 올림픽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또 동계올림픽 붐업 조성을 위해 가수 초청 축하공연도 마련한다.

△횡성군

한우축제장에 올림피 홍보부스와 경기종목 체험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 잔여일수 표시기와 경기종목 체험장,트리아트 등을 설치해 올림픽 홍보에 나선다.

△영월군

단종문화제·동강축제·김삿갓문화제 등 지역축제 및 행사를 통한 올림픽 분위기 확산을 추진중에 있다.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음악회도 개최하고,동계올림픽 관광객 홍보용 영상도 제작한다.

△철원군

태봉제 등 지역 축제장에 올림픽 홍보부스를 설치하고,문화도민운동 철원군협의회와 연계해 올림픽 홍보 플래시몹도 선보일 계획이다.지역 3개 전통시장에서도 올림픽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화천군

산천어축제 기간 동계스포츠 체험존 운영,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 초청 등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국내 대표축제인 산천어축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또 손님맞이를 위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환경개선사업을 10월까지 마무리한다.

△양구군

올림픽 전담팀을 구성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홍보와 응원 서포터즈 모집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이달말 추경예산이 양구군의회에서 통과되면 올림픽 붐업을 위해 동계올림픽 경기장 견학 등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인제군

오는 2017년말까지 빙어축제,바퀴축제,합강문화제,황태축제 등 축제와 다문화 배드민턴대회,12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해 동계스포츠 VR체험,에어바운스,트램블린 체험 등을 마련하고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동계올림픽 홍보 서포터즈도 160명을 모집한다

△고성군

수성문화제와 명태축제 등 지역축제를 이용해 올림픽을 홍보하고,잔여일수 표시기와 올림픽 조형물도 설치한다.문화도민운동 고성군협의회와 올림픽 붐조성을 위한 포럼,올림픽 대회 응원 서포터즈 모집 및 운영,문화도민운동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양군

송어,연어축제,해맞이 축제 등을 통해 올림픽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내년에는 당초예산에 3억원을 편성해 각종 문화공연도 개최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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