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일 앞으로 다가와
연내 경기장 속속 완공
내달부터 입장권 판매

2018년 2월 9일 개막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오는 27일로 500일 앞으로 다가온다.10월 관동하키센터에 이어 11월 강릉하키센터와 강릉 아이스아레나,강릉컬링센터가 각각 완공된다.나머지 경기장도 2017년 말이면 위용을 드러낸다.경기장 점검을 위한 테스트이벤트도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오는 11월 23일 알펜시아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리는 스노보드종목에 신설된 빅에어 종목의 테스트이벤트인 ‘FIS스노보드월드컵’을 시작으로 2017년 4월까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종목에 대한 총 25번의 테스트이벤트가 1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입장권 판매도 다음달부터 시작된다.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핵심교통망인 원주~강릉복선전철도 현재 전체 공정률이 73%로 내년말이면 개통된다.

그러나 올림픽시설의 사후관리 방안과 예산지원 등 난제도 산적해 있다.강원도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문화올림픽’은 예산문제로 차질을 빚고있다.도는 내년부터 동계올림픽 개최시까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최도시 중심의 문화레거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지만 정부는 문화올림픽을 정부 주도로 치르겠다며 예산 지원을 꺼리고 있다.도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5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기장 등 올림픽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차질없이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백오인 ▶관련기사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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