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명품 발효 초콜릿

# 발효 초콜릿 황후

초콜릿황후는 초콜릿에 특별한 맛과 효능을 더한 ‘발효 초콜릿’전문점이다. 장지은 대표가 12년을 투자해 만들어낸 천연발효 초콜릿은 최소 3일 이상 옹기에서 숙성시켜 깊은 맛을 낸다.

특히 첨가물 없이 발효숙성만으로 100일 이상 장기보관이 가능한 신비로운 초콜릿이다.

이곳에서 만들어낸 초콜릿은 방부제,색소와 같은 첨가제가 없고 포장 등에 한국적인 미를 가미시켜 국내 제과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세계여성 발명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살롱 뒤 쇼 콜라’라는 초콜릿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초콜릿으로 인정받았다. 시중 수제 초콜릿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초콜릿 마니아들과 혈관계 질환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4~6세 아이들을 위한 곰돌이 발효초콜릿 만들기와 유치원생 이상 체험 가능한 카카오 케이크볼 만들기,초등학생 이상 체험 가능한 꽃잎 발효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정성 가득 음료 한잔, 단골 손님 줄이어

# 소복소복 소쿠리

소복소복 소쿠리는 평일과 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토요일에는 자정까지 문을 연다. 메뉴는 아메리카노를 비롯한 커피(3000~5500원),라떼류(4000~6000원),프라프치노(5000원),차류(5000~6000원),에이드(5800~6000원),스무디(5000원) 등이다.

가게를 장식하고 있는 소품과 인테리어는 이국적일뿐더러 찾는 손님에게 즐거움을 준다.

요즘 카페에선 원액이나 파우더 등 인스턴트 재료로 쉽게 메뉴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은 복숭아,딸기,자몽,망고,귤,생강과 같은 생과채를 일일이 손질해 건강한 음료를 만든다. 또 고구마나 밤을 구입해 삶아서 라떼를 만든다. 갓 구운 식빵을 도톰하게 썰어서 토핑을 올리는 허니브래드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 인기가 많다.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와플도 눈길을 끈다. 정성껏 준비한 재료들로 음료를 비롯해 브런치나 사이드 메뉴를 만들다보니 한 번 맛 본 사람은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서 만나는 이색 메뉴

# 꽃밭머리

원주여행의 필수 코스로 불리는 행구동 카페길 언덕에는 원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있다. 옛 지명을 그대로 사용한 ‘꽃밭머리’이다.

꽃밭머리는 원주에 사는 젊은 청춘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로 손꼽힌다. 김용신 대표는 원주에 정착하기에 앞서 서울의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보나세라’오픈멤버이기도 하다. 10년 동안 주방일로 시작해 점장으로 승진한 실력파다. 김 대표는 꽃밭머리 경영을 위해 일부러 시장조사를 하지 않았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꽃밭머리 브랜드에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보태기로 한 것.

변화하는 요식업 흐름에 맞춰 메뉴를 다양화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근무할 당시 인연이 있는 요리사를 초청해 신메뉴인 ‘해물떡볶이’를 개발했다. 떡볶이는 서민층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며 산간내륙에 있는 원주 특성상 해물을 신선하게 맛보게 하기 위함이었다. 해물떡볶이는 우선 홍합과 바지락을 삶고 난 육수를 사용했고 천연재료와 각종 채소를 섞었다. 꽃밭머리는 음식뿐만 아니라 커피도 판매한다.커피는 이태리에서 직접 공수해 사용한다.
 

20여가지 다양한 토스트로 끼니 해결

# 작은 뜰

행구동 카페길 중턱에는 구 이삭토스트 가게인 ‘작은뜰’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선 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신선한 원두로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최상급 품질의 커피 생두를 매입해 직접 로스팅을 하고 산지별 원두를 선택해 맛볼 수 있다. 직접 과일을 갈아서 만드는 과일 스무디와 생과일 요거트 등도 매력적이다. 여름철 인기메뉴인 빙수는 과일을 곱게 갈아 방문한 어린 아이들이 좋아한다. 다양한 소품들로 인해 요즘처럼 무르익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고 비라도 내리는 날엔 정겨운 빗소리를 들으며 차를 나눌 수 있어 운치 있다.

둘이나 셋,혹은 혼자라도 편하게 찾을 수 있고 공간이 넓어 소규모 모임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 집에서는 다양한 토스트도 맛볼 수 있다.

계란,야채,햄,치즈,베이컨,감자,피자 등 20여 가지가 넘는 토스트를 직접 만든다.

간단하게 끼니를 채울 수 있는 고구마,단호박,치킨,참치 샌드위치는 특유의 맛으로 입맛을 자극한다. 박성준 kwwi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