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김현신 요셉신부 사진전
내달 24일까지 김포 가톨릭문화원
사목 생활을 하며 발견한 아름다움을 틈틈이 사진에 담아온 김현신 요셉신부(춘천교구 주문진본당 주임신부·사진)가 내달 24일까지 김포 가톨릭문화원 아트센터(ALMA ART)에서 전시회를 연다.
‘Pax et Bonum-평화와 선’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사제로서의 맑은 영과 시선으로 자연·사물과의 교감을 담은 작품 43점이 전시된다.
김현신 신부는 “세상에 평화와 선이 가득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진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1990년 1월 사제 서품을 받은 김 신부는 지금부터 10여 년 전 온 세상에 펼쳐진 아름다움을 포착하기 위해 사진에 입문했다. 김 신부의 작품 속 풍경은 먼 곳에 있지 않다.사목활동을 하며 방문했던 곳을 비롯해 안식년을 보내기 위해 찾았던 지구촌 풍경,교우들의 얼굴,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이다.철원 비둘기낭,속초 영금정,대관령 양떼목장,춘천 코스모스 들판,주문진 바닷가 등 도내 곳곳에서 포착한 평화로운 풍경도 만날 수 있다.
박유진 가톨릭문화원장은 “김현신 신부의 작품들이 많은 이에게 기쁨과 평화,선한 영감을 불러일으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옥 okisoul@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