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주 화가 개인전 ‘흔적’
30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 한기주 작 ‘흔적’

한지 작가로 유명한 한기주 서양화가의 30여 년 작품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흔적(TRACE)’이 30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린다.

한 작가는 한지를 독특한 기법과 패턴으로 선보이며 국외 무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자연으로 대표되는 나무판을 끌이나 도끼로 찍어낸 후 그 위에한지를 여러겹 덧바르는 캐스팅 기법을 통해 종이의 조형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 작가의 신작을 포함해 총 15점의 대형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최근 새롭게 구상하고 있는 드로잉 작품도 전시된다. 한 작가는 “매 순간 나타나는 과거로서 순간을 표현한 작품”이라며 “예술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강릉시립미술관장을 역임하고 현재 강릉원주대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다. 관람요금은 성인 2000원,청소년 1000원이며 7세 미만은 무료다. 안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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