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김이용 잇는 마라토너 되겠다”

 

“황영조·김이용 선배님의 뒤를 이어 국내 최고의 마라토너가 되고 싶습니다.”

임영균(강릉명륜고 2년·사진)이 마라톤 전향 2년만에 전국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임영균은 12일 충남 아산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10㎞ 경기에서 31분42초를 기록,2위를 차지했다.강릉 솔올중 재학때까지만 해도 800·1500m 등 중장거리 선수로 활약했으나 명륜고 진학 후 마라톤으로 전향을 결심,전국체전에서는 꾸준히 마라토너로 활약하고 있다.중장거리 선수 출신답게 스피드에 장점을 보이고 근성과 지구력이 좋아 매년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

지난 3월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에서는 개인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명륜고가 대회 2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임영균은 “꾸준히 노력한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 마지막 고교무대에서는 꼭 금빛질주에 성공해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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