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스카이워크·토이로봇관
스카이워크 일일 4200명 방문
로봇관 100일간 8만여명 넘어
의암호 기반 관광벨트 본궤도

 

개장 3~5개월째를 맞은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와 토이로봇관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며 춘천의 관광지도를 바꿔놓고 있다.의암호를 기반으로 한 관광벨트 구축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춘천 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소양강스카이워크와 토이로봇관 흥행 성적표를 살펴봤다.

■ 일평균 5000명 방문

지난 7월초 문을 연 소양강스카이워크는 개장 100일간 42만6214명의 손님을 받았다.하루 평균 4200여명이 소양강스카이워크를 찾은 것이다.소양강스카이워크 누적 입장객 수는 7월 16만5900명,8월 11만247명,9월 9만4857명,10월(19일 현재) 6만3680명 등 총 43만4684명으로 집계됐다.소양강스카이워크 입장객 수는 개장 10여일만에 10만명을 돌파했고,3개월만에 40만명을 넘어섰다.지난 5월 초 서여에 들어선 토이로봇관도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토이로봇관 개장 100일간 입장객 수는 8만9864명으로 집계됐다.소양강스카이워크와 토이로봇관을 합친 하루 평균 입장객 수는 5150명에 이른다.두 곳 모두 출입구에서 입장객 숫자를 정확히 집계,허수없는 실제 입장객 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토이로봇관 누적 입장객 수는 5월 2만9008명,6월 1만6379명,7월 1만9000명,8월 2만4169명,9월 1만3835명,10월(19일 현재) 1만5073명 등 총 11만7462명에 달한다.

■ 콘텐츠 강화

춘천시는 소양강스카이워크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620여㎡ 규모의 경관데크를 추가로 조성한다.볼거리를 늘리기 위해 소양강스카이워크 앞 호수에 분수도 설치할 계획이다.근화동,소양로를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만들고 문화거리 조성도 구상하고 있다.또 소양강스카이워크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료화되는 내년 초부터 입장료를 춘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기로 했다.최동용 춘천시장은 “소양강스카이워크를 통해 번개시장에 상설 야시장이 서고 낙후됐던 소양로,근화동 일대 건축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옛 캠프페이지 공원화 사업까지 이뤄지면 소양강스카이워크 일대는 관광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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