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대 개방 방문객 증가

객실·조식 패키지 상품 출시

국내 최고 단풍명소인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속초지역 대형 숙박업소들이 각종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며 단풍객을 유혹한다.설악산은 최근 설악동 탐방지원센터~비선대 코스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발표한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에 선정됐으며,46년만에 만경대 코스가 재개방되면서 올해 설악산으로 단풍놀이를 떠나는 여행객들은 예년보다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내 리조트 및 호텔들도 저렴한 가격과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로 유명한 라마다 호텔은 ‘fall in fall’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상품은 2인 기준 객실과 스파,조식으로 구성되며 셀카봉 1개를 특전으로 제공한다.델피노 골프앤리조트는 아쿠아월드와 조식,카페까지 포함해 패키지를 구성했다.아쿠아월드 대신 테디베어뮤지엄과 키즈파크를 선택할 수도 있다.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혼행족을 위한 각종 패키지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상품은 온천,조식 뷔페 등이다.또 8세미만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워터피아 할인이벤트도 진행한다.

단풍철을 맞아 지역 축제도 함께 열린다.설악동 축제위원회(위원장 박덕희)는 21~23일 설악동 C지구 주차장에서 제2회 설악산단풍축제를 개최한다.‘설악별미 오감만족’을 주제로 단풍길 걷기와 보물찾기,섹소폰 연주,댄스대회,제기차기대회,백일장,전국노래자장,K-pop 댄스,드론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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