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
도 선수단 금2·은4·동1개
육상 고희성·정현식 우승

▲ 강원도선수단이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날 육상 선전으로 강원도선수단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21일 도선수단은 금메달 2개·은메달 4개·동메달 1개 등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이날 금메달은 모두 육상에서 나왔다.선수부에서는 고희성이 이날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멀리뛰기(T20) 결승에서 5m60으로 정상에 올랐다.남자 포환던지기(DB)에서는 유용운이 10m3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수영에서는 박세경이 여자 자유형 200m(DB)에서 2분43초01로 은메달을 획득했다.이날 박세경은 권민주(서울·2분42초66)에게 금메달을 내줬지만 동시에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종전기록은 권민주가 지난 8월 울산광역시장배대회에서 세운 2분44초03이었다.역도에서는 박광열이 남자 -54㎏ 경기에서 스쿼트 96㎏,데드리프트 97㎏,합계 193㎏로 스쿼트와 합계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론볼에서는 심건보가 남자 단식(B6) 3·4위전에서 김성일(제주)를 11-7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동호인부에서는 정현식이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F20)에서 21m38로 정상에 올랐다.배드민턴 남자 단식(WH2)에서는 강원대표 이재원이 문봉길(광주)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이재원은 이날 전상호와 함께 배드민턴 남자 복식(WH1·2) 16강에서도 문봉길-조영철(광주)를 2-0으로 꺾었다.한편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5일간 충남 9개 시·군에서 26개 정식종목을 놓고 17개 시·도 선수단 7000여명이 감동의 드라마를 펼친다.강원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선수 254명,임원 및 보호자 127명 등 381명이 출전,강원도 간판종목인 보치아를 비롯해 사격,게이트볼,농구 등 20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김호석 kimhs86@kado.net


오늘의 결과(21일)

◇금메달 △육상 선수부 남자 멀리뛰기(T20)=고희성 △육상 동호인부 남자 원반던지기(F20)=정현식

◇은메달 △육상 선수부 남자 포환던지기(DB)=유용운 △수영 여자 자유형 200m(DB)=박세경 △역도 남자 -54㎏급 스쿼트(오픈)·합계=박광열

◇동메달 △론볼 남자 단식(B6)=심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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