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매입 사업 지원 계획

문체부와 기금사업 협의키로

속보=강원도는 원주시가 시비로 옛 원주여고 부지를 매입해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본지 10월 20일자 14면)키로 하자 리모델링비 지원을 위해 국비 확보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최문순 지사는 24일 지휘부 간담회 자리에서 향후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옛 원주여고 건물의 리모델링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따라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통해 기금사업 등 리모델링 사업비의 국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앞서 지난 19일 원창묵 원주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옛 원주여고 부지와 옛 종축장 부지 맞교환 안건의 도의회 부결에 따른 대안으로 옛 원주여고 부지의 직접 매입 의사를 밝혔다.

원주시는 현재 확보한 44억원을 포함해 나머지 100억여원의 부지매입 예산을 순차적으로 마련해 부지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가 춘천여고 매입 당시 문화부의 기금사업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비를 확보한 전례가 있다”며 “문화부 기금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옛 원주여고 건물 리모델링에 국비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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