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초등교사 선발시험이 3년 연속 미달사태를 빚으면서 젊은 교사 부족이 강원교육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본지 기획보도(10월25일자 1·4·5면)와 관련,도교육청이 이를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조속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24일 오전 열린 국실과장협의회에서 “초등교사 선발시험이 3년째 미달된 것을 비상사태라 여기고 내년 3월부터 운영 예정이었던 ‘초등교원 신규임용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지금부터 준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또 업무 시스템상 다른 지역과 교육부의 협조가 필요한 점을 언급하면서 전남,충남 등 타 시·도와 춘천교대와의 공조를 강조,“공동체계를 점검하고 협력상황을 살펴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도교육청 교원인사과를 중심으로 ‘초등교원 신규임용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질 예정이며 앞으로 벽지학교 특별전형 도입,지역가산점 확대 등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타 시·도,지자체 등과의 공조가 필요하다”며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