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문화원·강원대 국외 항일의병 유적탐방

▲ 국외항일의병 유적탐방 참가자들이 중국의 류인석 13도의군도총재 유적지를 찾아 환경정화를 하고 있다.

도내 대학생들과 학회·문화원 관계자들이 의암 류인석 선생의 중국 활동지를 찾아 독립투쟁을 전개한 선현의 얼과 정신을 기렸다.

춘천문화원·강원대·춘천시가 공동주최한 ‘국외항일의병 유적탐방’이 의암류인석선생기념사업회·의암학회를 비롯해 강원대 총학생회,춘천시문화관광해설사 등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에서 진행됐다.

답사단은 류인석 13도의군도총재를 비롯해 춘천항일의병독립투쟁을 전개한 선현의 자취를 직접 밟아보고 재중동포 및 중국인의 해설과 간담회 등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답사단은 류인석 도총재의 업적을 선양하는 중국 신빈현 평정산진 ‘의암선생기념원’을 방문해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참배했으며,평소 의암선생기념원을 관리해온 마을 중국인을 초청해 한·중 공동으로 전개한 항일독립투쟁에 대한 우의를 다졌다.또 류인석 도총재가 서거한 관전현 방취동 고려구 현장과 여성 항일의병장 윤희순의 반일인재양성 노학당 유지비를 찾아 참배하고 얼을 기렸다.참가단은 평가회 및 소감 발표를 갖고 류인석 도총재를 비롯한 항일의병독립투쟁을 전개한 선현의 얼과 정신을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최우은 강원대 총학생회 홍보차장은 “의암 류인석 선생의 활동을 중심으로 탐방하면서 위인들의 애국심에 감동했다”며 “장수왕릉이나 광개토대왕릉비 등 유적지들을 보며 선조들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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