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풍경과 인정을 그리다 초대전
26일까지 강릉 명주예술마당
유화·목탄화 작품 18점 전시

▲ 김선두 작 느린풍경 경포추색.

미술작가들의 눈에 비친 ‘강릉’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 미술계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술작가들의 초대전이 오는 26일까지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강릉,풍경(風景)과 인정(人情)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4일 오후 4시에 개막식이 열린다.전시에서는 곽수연·김선두·김성호·송필용·이인·임만혁·전영근·최석운·최승선 작가 등 9명이 ‘강릉의 풍경’을 주제로 그린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 임만혁 작 강릉이야기.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에게는 각각 따라 붙는 수식어가 있다.‘반려동물 작가’,‘빛의 작가’,‘탄광촌 작가’,‘물의 화가’ 등이 그것이다. 그만큼 미술계에서 뚜렷한 개성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다. 전시를 주관한 강릉문화재단은 이들 작가를 만나고 싶어 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일정은 △5일 오후 1시 김선두 작가 △5일 오후 3시 최석운 작가 △12일 오후 3시 이인 작가 △19일 오후 3시 임만혁 작가다.

이종덕 강릉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아크릴화,유화,한국화,목탄화 등 다양한 회화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며 “각각의 작가들이 독특한 감성과 시선으로 표현한 ‘강릉’의 모습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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