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4개 진보정당 하야 촉구

▲ 강원대 총학생회 등 학생들이 3일 강원대 미래광장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와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사효진

‘최순실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도내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강원대학교에서도 시국선언문 발표가 이어졌다.정의당 도당 등 강원도내 4개 진보정당은 3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정의당 도당과 노동당 도당,민중연합당 도당,강원 녹색당 등 4개 진보정당은 공동성명을 통해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한낱 민간인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사실 앞에 국민들은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며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거국중립내각도 청와대 비서실 개편도 아닌 희대의 헌정유린 사태의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이를 방조한 새누리당의 해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대 총학생회와 2016년 강원대 확대운영위원회는 이날 교내 미래광장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강원대 총학생회는“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사실상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검찰은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된 모든 인물을 처벌하고 박근혜 정부는 이에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대학원생들도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특검을 촉구했다. 김여진·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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