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평창캠퍼스 부지 조성
쥐눈이콩 활용 약콩두유 제조
30여명 고용 일자리 창출 기대

▲ 기능성약선두유사업단(단장 송원종)의 대학두유 공장 준공식이 4일 오후 서울대 평창캠퍼스 산학협력단지에서 열렸다.

‘대학두유 평창공장’이 본격 가동된다. 기능성약선두유사업단(단장 송원종)은 4일 오후 서울대 평창캠퍼스 산학협력단지에서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이희재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심재국 평창군수,어재영 강원도 농정국장,각급 기관 단체장,지역의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두유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대학두유 공장은 국비와 지방비,농가 자부담 등 모두 34억 원을 들여 서울대 평창캠퍼스 산학협력단지 내 8718㎡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147㎡ 규모로 조성됐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평창과 정선군 지역에서 생산된 쥐눈이콩을 원료로 서울대 특허기술을 활용한 약콩두유를 1일 3만팩씩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서울대기술지주 자회사인 ‘(주)밥스누’,광동제약과 사업제휴를 통해 이미 전국 유통망을 구축,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에 들어갈 경우 영업전망도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사업단은 약콩두유 생산을 위해 평창과 정선지역 쥐눈이콩 재배 농가의 콩을 수매해 올해 6억6000만 원,내년에 21억 원의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공장가동으로 모두 30여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이어 국립식량과학원과 평창군,정선군,강원상생협력본부,서울대그린바이오연구원,기능성약선두유사업단은 ‘강원약콩 안정생산 및 산업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갖고 약콩 재배단지 육성과 산업화를 위한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어 서울대 평창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기능성약선두유사업단과 농촌진흥청 공동으로 ‘약콩의 건강기능성 및 6차 산업화’ 심포지움을 열어 약콩의 건강기능성을 조명하고 6차 산업화 방안을 모색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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