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중학교 담임 서성숙씨

 

박근혜 대통령의 중학교 시절 담임 교사를 맡았던 서성숙(82·사진)씨는 “지금 대통령이 처한 상황이 개인적으로 너무 안타깝다”며 “뭔가 사람을 너무 믿고 있다 속은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보스턴에 체류중인 서 씨는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학창시절 정치와는 너무 거리가 먼 학생으로 느꼈다.정치인이 될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오히려 동생(근영)의 성격이 확실하고 똑똑해 정치성향에 가까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최근 시국과 관련,“하야는 답이 아니다.서로 도와 난국을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씨는 박 대통령의 중고교 시절 3년여간 등교를 함께했던 사제지간이다. 보스턴/송광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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