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관심이 아이의 삶 바꿀 수 있어요”

▲ 이슬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이슬(26·여·사진)씨의 롤모델은 어머니다.

이 씨의 어머니는 항상 “모든 아이들은 마땅히 사랑받을 권리가 있지만,태어날 환경은 스스로 정할 수 없기에 어려운 아이들을 힘껏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씨는 그런 어머니를 쫓아 어렸을 때부터 봉사를 하다 월드비전을 알게 됐다.경로식당 봉사부터 월드비전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활동까지 월드비전을 통한 경험은 보람차고 즐거웠다.이 씨가 대학 전공을 사회복지로 선택하고 사회복지사가 된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해외아동 1:1 결연 후원을 결심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늘 하고 싶었지만 경제적인 부담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심 끝에 올해부터 후원을 시작했다.그렇게 이 씨는 알바니아에 사는 5살 아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이 씨는“해외 아동 결연은 조금의 관심으로 한 아이의 삶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아이가 사는 마을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값진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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