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인 대상 교육

기술·행정 절차·마케팅

수료땐 연구 개발 지원

삼척시가 지역 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가공 창업교육을 통해 6차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15일 삼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농업인과 농산물가공업체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오는 30일까지 총 8회 진행되며 농업인들의 소규모 가공창업에 필요한 식품위생법,위생관리,행정절차,식품표시군 및 상품개발 기술과 홍보마케팅 교육은 물론 농식품회사 창업과 준비 등 소규모 창업에 필요한 내용을 총망라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농업인들에게 센터내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시설을 활용,시제품을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산물가공창업의 성공사례로 만들 계획이다.특히 센터는 439㎡규모의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65종의 가공장비(기자재)를 설치해 지난해 10월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마친 뒤 창업농가 3곳을 육성했다.이들 농가는 마늘분말소재 등 농산물가공 시제품 8종을 개발했으며 내년에는 누에뽕잎환 등 2종을 품목제조 등록해 가공상품화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 가공창업보육을 통해 농산물생산에 주력하는 1차산업 중심의 농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6차산업으로 확대시키겠다”며 “농업인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창업과정에서 발생되는 위험부담을 최소화 시켜 성공적인 창업을 이끄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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